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지켜볼수록 잘된 인사라고 평가하며 적극적인 엄호 의지를 밝혔다. 민주당은 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을 검찰개혁에 저항하는 세력과 한동훈 의원 사이의 불법 수사자료 커넥션 문제로 규정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약물 임상 승인 청탁 의혹 등에 연루됐다고 주장하며 민주당이 인사청문회 증인 채택에 협조할 것을 압박했다. 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15일로 예정돼 있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민주당 내부에서도 국민 눈높이에서 엄중히 지켜보고 있다는 신중한 입장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청년층의 반발 등을 고려해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용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요구하며 대통령실을 압박하고 있다. 청와대는 용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회까지는 지켜보겠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나, 용 후보자의 최근 기자회견이 사전 협의 없이 강행된 점 등에 대해 당혹스러운 분위기도 감지된다. 용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일정과 증인 채택 범위는 여야 간 이견으로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다음 주 양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재조율에 나설 예정이다.
김승원·용혜인 장관 후보자 인사 검증 공방 격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주말에도 이어지는 가운데, 민주당은 김 후보자를 적극 엄호하는 반면 용 후보자에 대해서는 당내에서도 신중한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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