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경남서부권지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사천정수장 내 전기설비에 문제가 생겨 정전이 발생했다. 수자원공사는 비상 발전기를 가동해 물을 공급했으나, 공급량이 사용량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오후 6시쯤부터 통영, 거제, 사천, 고성, 진주, 남해, 하동 등 7개 시·군에서 단수가 시작됐다. 각 지자체는 주민들에게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해 생활용수를 확보할 것을 당부했다. 수자원공사는 오후 8시 20분쯤 긴급 복구 작업을 우선 완료했으나, 정상적인 수돗물 공급이 재개되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자원공사는 단수 지역에 병물 2만 병과 급수차 20대를 지원할 계획이며, 물 공급이 완전히 복구된 후 정확한 정전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