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3.6%포인트 하락한 33.8%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3.8%포인트 상승한 63.3%로, 리얼미터 조사 기준 취임 후 처음으로 60%대를 기록했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는 29.5%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리얼미터는 정상회담 외교 행보에도 불구하고 개각 인선 논란,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 등 국정 현안에 대한 부정 여론이 확산하고 진보층과 20대 청년층의 지지 이탈이 이어진 점을 하락 원인으로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42.1%, 더불어민주당이 36.1%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선 것은 지난 6월 4주차 조사 이후 11주 만이다. 민주당 지지율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