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 후보자는 지난달 30일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비례대표 의원직 겸직 방침을 고수하며 특혜 및 불공정 논란에 휩싸였다. 이외에도 배우자 당직 채용, 기본소득당 사당화, 과거 활동 조직 관련 의혹 등이 제기됐다. 논란이 지속되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당대표 비서실장을 통해 용 후보자에게 사퇴를 권유했다. 용 후보자는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번 사퇴로 여당 내부에서는 청와대 인사 검증 시스템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인사 시스템의 문제를 지적했으며, 박지원 의원 또한 인사 라인의 책임을 언급했다. 용 후보자의 낙마는 이재명 정부 들어 네 번째 장관 후보자 사퇴 사례다. 청와대는 이번 사퇴 직후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인사를 위해 검증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