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국내 의사 면허가 없는 이 모 씨가 오피스텔과 차량 등에서 유명인들에게 수액 주사를 놓고 전문의약품을 불법 처방·시술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경찰은 지난 5월 박나래를 시작으로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전현무, 온유, 키, 입짧은햇님을 차례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피조사자들이 이 씨의 무면허 사실을 사전에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시술을 요청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현행법상 무면허 의료 행위는 시술자뿐만 아니라 불법성을 인지하고 요청한 경우 시술을 받은 사람도 공범으로 처벌될 수 있다. 온유 소속사 그리핀엔터테인먼트는 12일 입장문을 통해 과거 지인 소개로 병원을 방문해 피부 관리 진료를 받았을 뿐이며, 당시 해당 인물을 의료인으로 인식했다고 밝혔다. 앞서 키와 입짧은햇님은 진료 사실을 인정하며 이 씨를 의사로 알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전현무 측은 과거 의혹 제기 당시 진료기록부를 공개하며 불법 시술 사실을 부인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