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반군은 사우디아라비아 얀부에 위치한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시설과 카미스 무샤이트 공군 기지를 탄도미사일과 자폭 드론으로 타격했다고 밝혔다. 후티 측은 이번 공격이 사우디 연합군의 공습에 대한 보복 조치라고 주장하며, 예멘 상공에서 사우디의 F-15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밝히고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야히야 사리 후티군 대변인은 성지 메카 타격설을 부인하며 자신들의 작전은 석유 시설과 군사 기지에 한정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격으로 사우디 동서 송유관 펌프장 두 곳이 파손되어 복구 일정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사우디 아람코는 아시아 구매자들에게 오만 인근 해상에서의 원유 환적을 제안하는 등 우회 공급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후티 대표단이 지난 주말 오만에서 미국 당국자들과 비밀 회동을 갖고 미국 선박을 공격할 의도가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