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은 17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당초 미중 정상회담 전에 발표할 예정이었던 과잉 생산 능력 관련 무역 보고서 공개 시점을 연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중국산 제품에 대해 7.5%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이 권고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세가 적용될 경우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중국 관세율은 20%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3월 한국과 일본, 중국, 유럽연합(EU) 등 16개 경제 주체를 대상으로 무역법 301조에 근거한 과잉 생산 조사에 착수했다. 오는 24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서는 무역 문제와 더불어 이란 전쟁, 인공지능(AI) 경쟁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