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부장은 18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퍼시픽 뱅가드 2026을 미국이 지역 내 진영 대결을 위해 고안한 전쟁놀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코브라 골드, 피치 블랙, 림팩, 슈퍼 가루다 실드 등 미국 주도의 다른 군사훈련들을 거론하며 한국과 일본의 참여를 비판했다. 김 부장은 이러한 움직임이 미일한 3자 군사공조 체제를 기축으로 강화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국가 안전에 대한 위협이 증대되는 만큼 물리적 힘을 끊임없이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대조선 적대성의 신기록이 창조되는 상황이라며, 이에 비례하거나 그를 능가하는 공세성을 띤 반응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핵전쟁 억제력 고도화 의지를 재확인하며, 국가 최고 이익과 군사 주권이 침해된다고 판단될 경우 헌법적 의무에 따라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번 담화는 북한 주민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는 게재되지 않았다.
김여정, 미국 주도 연합훈련에 반발…공세적 대응 시사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장이 미국 주도의 다국적 해상연합훈련인 '퍼시픽 뱅가드 2026'을 비난하며 물리적 힘의 강화와 공세적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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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AP/뉴시스]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2019년 3월2일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묘소에서 열린 화환 헌화식에 참석한 모습. 2026.09.18.](https://img1.newsis.com/2023/07/10/NISI20230710_0000335102_web.jpg?rnd=20230712095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