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는 투표용지 부족 등 일부 규정 위반 사실은 인정했으나, 이것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국민의힘이 제기한 소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관위의 결정을 '셀프 면죄부'라고 비판하며 선거소송을 통해 다시 다투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선관위가 소청 기각 의견을 사전에 시도선관위에 전달하는 등 공정하지 못한 절차를 밟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장 대표는 이번 선거 과정에서 드러난 투표용지 부족과 전산 조작 의혹 등을 규명하기 위해 특검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 대표는 카이스트와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의 공동연구 결과를 인용해 외국 세력의 온라인 여론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이를 방지하기 위한 '온라인 댓글 국적 표시제' 도입을 재차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