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 23일 오후 4시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기지에서 열리는 환영식에 직접 참석해 시 주석을 맞이할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2기 들어 외국 정상의 입국 현장에 직접 나가 영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환영식은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 당시 시 주석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성대한 환대를 제공한 것에 대한 답례 차원으로 해석된다. 양 정상은 24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과 국빈 만찬을 진행하며, 시 주석은 25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무역 휴전 연장, 이란 및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 인공지능(AI) 규제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미국 정부는 중국을 겨냥한 추가 관세 발표를 정상회담 이후로 미루고 문화재를 반환하는 등 긴장 완화 조치를 취하고 있다. 다만 양국은 통상 갈등과 외교 이슈 등 산적한 쟁점을 두고 물밑 힘겨루기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