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후보자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어떠한 외압이나 정치적 고려에도 흔들리지 않고 법과 원칙, 객관적 증거에 따라 판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역을 두지 않되 선입견 없이 법이 부여한 권한 범위 내에서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과거 서울고검 감찰부 검사 시절의 경험을 언급하며 지휘나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는 감찰의 기본 원칙을 강조했다. 조직 운영과 관련해서는 장기간 중단된 특별감찰관 조직을 조속히 정상화하고 전문 인력 충원과 예산 확보를 통해 실효성 있는 감찰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사후 적발을 넘어 비위를 예방하는 기능을 강화해 특별감찰관제가 권력의 건전한 견제 기제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이번 청문회는 2015년 3월 이후 11년 6개월 만에 열린 특별감찰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국회가 추천한 후보 3명 중 최 후보자를 지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