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조 대법원장의 최근 발언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조 대법원장은 17일 열린 제20차 아시아·태평양 대법원장회의에서 사법권 독립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현재 청와대와 대법원은 대법관 후보 제청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청와대는 조 대법원장의 손봉기 대법관 후보자 서면 제청을 대면 협의 관행을 생략한 일방적 제청으로 규정하고 반려한 뒤 재제청을 요구했다. 여당은 기존 후보군 중 재제청을 요구하는 입장이지만, 법원 내부에서는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를 새로 구성해 절차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