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전날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관련 협조 요청을 거절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와 관련해 전쟁에 관여하거나 개입하는 형태의 파병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점을 들어 트럼프 행정부의 압력에 맞서 파병을 거절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정부가 국민 보호와 국익 수호를 위한 실질적 기여 방안을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쟁이나 전투에 직접 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유지하면서도 구체적인 기여 방안을 계속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전쟁 불관여 원칙을 재확인하면서도 자국 상선과 원유 수송로, 국민 안전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활동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