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은 지난 12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 갈라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막판에 불참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이 당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일정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13일 중국으로 귀국한 이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시 주석이 뇌졸중을 겪었거나 중병에 걸렸다는 등의 추측이 확산했으나, 인도 외교부는 이러한 주장을 가짜라고 일축했다. 인도 프레스 트러스트 통신은 시 주석이 호텔에서 휴식을 취했다고 전했으며, 영상에는 그가 부축 없이 비행기 계단을 오르는 모습이 담겼다. 중국 외교부는 시 주석이 정상회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으나 만찬 불참 이유에 대해서는 별도의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시 주석의 건강에 대한 관심은 오는 24일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증폭되고 있다. 현재까지 중국 정부가 방미 일정에 변화가 있다고 발표한 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