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9일 인천 강화군 소재 소 농장에 대한 예찰 검사 결과 소 2마리에서 구제역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지난 16일 구제역이 확진된 농장의 방역지역인 3km 이내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달 감염항체(NSP)가 검출돼 바이러스 순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예찰 검사가 진행 중이었다. 이번 확진으로 올해 국내 구제역 발생 건수는 총 13건으로 늘었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과 가축,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감염이 확인된 소 2마리를 우선 처분할 계획이며, 추가 검사 결과에 따라 처분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오는 23일까지 강화군과 인접한 김포시의 소·염소 농장을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 광역방제기와 방역차 등 가용 자원 33대를 동원해 농장 및 주변 도로에 대한 집중 소독도 병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