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러드 영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티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 6회초 수비 도중 타구를 처리하려다 동료 투수 놀란 매클레인과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매클레인의 무릎이 영의 머리를 강타했고, 영은 그라운드에 쓰러져 잠시 의식을 잃었다. 영은 의료진의 조치를 받은 뒤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떠났으며, 이동 중 관중을 향해 엄지를 들어 보이기도 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영은 CT 촬영 등 정밀 검사를 받았으며, 검사 결과 심각한 구조적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사고 직후 두통과 단기 기억 상실 증세를 보였던 영은 뇌진탕 진단을 받아 19일 7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됐다. 앤디 그린 메츠 감독대행은 영의 상태에 대해 기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수준으로 회복 중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밝혔다. 2024년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영은 이후 메이저리그에 재정착해 올 시즌 메츠의 주전급 선수로 활약해왔으나, 이번 부상으로 시즌 막판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