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가장 믿고 내세울 수 있는 타자 최형우(43)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구자욱이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하며 타격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다. KIA 타이거즈는 삼성의 라인업 발표에 놀라움을 표하며, 최형우가 벤치에서 대타로 나설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최형우는 팀의 결정에 따라 벤치에서 대기하며, 중요한 순간에 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경기 전 박진만 감독은 “구자욱이 몸 상태에 따라서 라인업에 변동이 있을 수 있는데 많이 호전돼 치는 건 전혀 문제가 없다. 최형우가 그럼으로써 수비를 나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재윤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상황과 타순에 따라 쓸 수 있는 투수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IA의 김도영은 “형우 선배님이 빠진 건 처음 알았는데 깜짝 놀랐다”며 최형우의 부재에 대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KIA 관계자는 최형우가 빠진 라인업을 보며 “자존심이 상했을 텐데…”라며 그의 투지를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