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19일 사우디아라비아 민방위국은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까지 리야드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 공습 경보를 발령했다. 지난 7월 후티 반군의 공세 재개 이후 리야드에 공습 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야드 주민들은 폭발음으로 추정되는 굉음을 들었다고 증언했으며, 킹 칼리드 국제공항 인근 연료 저장고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항공기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는 킹 칼리드 공항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해 항공편 결항이 속출했으나 이후 운항이 재개됐다고 전했다. 후티 반군 대변인 야히야 사리는 성명을 통해 예멘 수도 사나를 겨냥한 사우디의 공격에 대응해 탄도·순항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한 군사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후티 측은 리야드의 민감 시설과 얀부의 아람코 시설을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사우디 당국은 경보 해제와 함께 위험 상황이 종료됐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