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오전 9시 30분에서 40분 사이 수원시 장안구의 5천여 세대 규모 아파트 단지에서 수돗물에서 시너 냄새가 난다는 주민 민원이 다수 접수됐다. 관리사무소는 단지 내 물탱크의 에폭시 방수 공사 과정에서 냄새가 유입된 것으로 보고 155개 동의 물 공급을 중단한 뒤 물탱크 청소 작업을 진행했다. 수원시 장안구청은 급수차를 동원해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인근 주민센터와 체육센터 시설을 개방했다. 물탱크 청소 후 자정을 기점으로 생활용수 공급은 재개됐으나, 현재까지 수돗물 섭취로 인한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관계 당국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며, 수질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수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