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상) 혐의로 60대 남성 A 씨에 대해 1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 씨는 19일 오전 11시 20분경 안성시 공도읍의 한 도로에서 1톤 트럭을 몰다 '2026 나눔의 녹색 장터' 행사장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40대 여성과 10대 남성 등 모자 관계인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또한 20대 여성 1명이 다리 골절 등 중상을 입었고, 다른 4명도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피해자들은 자원봉사자 등으로 행사를 돕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안성시청 소속 근로자인 A 씨는 행사 홍보 등을 위해 공원 안으로 차량을 진입시키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원인에 대해 A 씨는 최초 조사에서 가속 페달을 잘못 밟았다고 진술했으나, 이후 급발진을 주장하며 진술을 번복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차량 감정을 의뢰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