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북단 롱비치파크 해안가에 높이 4∼5m, 폭 3m 규모의 손 형태 조형물을 설치했다. 해당 조형물은 중지와 약지를 접은 모습으로, 제작비로 약 2억 원이 투입됐다. 인천경제청은 롱비치파크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활용된다는 점을 고려해 수어로 '사랑'을 의미하는 'ILY(I Love You)'를 표현하고자 해당 조형물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흉물스럽다'거나 '손가락 욕 같다'는 등의 부정적인 의견이 제기됐으며, 인천경제청에도 관련 민원이 접수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조형물의 의미가 충분히 전달되지 않아 오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주민들에게 조형물의 취지를 적극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