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가 20일 발표한 '2025년도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에 따르면, 지난해 총배출량은 2024년 6억 9180만 톤에서 6억 8571만 톤으로 줄었다. 이번 통계는 파리협정에 따른 IPCC 2006 지침을 적용했다. 부문별로 보면 산업 부문은 철강·석유화학 등 주요 생산량 감소로 2.1% 줄었고, 수송 부문은 전기·수소차 보급 확대에 따른 경유 소비 감소로 2.9% 감소했다. 반면 전력 부문은 원전 정비 일수 증가로 석탄발전량이 늘면서 배출량이 0.2% 증가했다. 건물 부문 역시 난방 수요 증가로 3.3% 늘었다. 특히 지난해 3월 경북 지역 대형 산불로 산림 피해 면적이 급증하면서 산림·토지 부문 온실가스 흡수량이 전년보다 22.8% 감소했다. 이로 인해 총배출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산림 흡수량을 반영한 순배출량은 6억 5470만 톤으로 전년 대비 0.5% 증가했다. 정부는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향후 5년간 1억 4900만 톤을 추가로 감축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석탄발전 폐지 로드맵 추진, 산업계 저탄소 전환 자금 지원 확대, 전기차 보조금 물량 증대 등의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온실가스 총배출량 0.9% 감소…산불 영향에 순배출량은 증가
지난해 한국의 온실가스 총배출량이 전년 대비 0.9% 감소한 6억 8571만 톤으로 잠정 집계됐으나, 대형 산불로 인한 산림 흡수량 감소로 순배출량은 오히려 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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