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오전 11시 18분쯤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공도10호 어린이공원에서 '나눔의 녹색장터' 행사 준비를 하던 중 6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1톤 트럭이 행사장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봉사활동 중이던 40대 여성과 그의 10대 아들이 사망하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가 발생한 공원은 차량 통행이 금지된 구역으로, 안성시 기간제 근로자인 A씨가 차량 홍보를 위해 공원 안으로 진입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운전자 A씨는 초기 경찰 조사에서 가속페달을 제동장치로 착각했다고 진술했으나 이후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안성경찰서는 A씨에 대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사고 차량의 정밀 감정을 의뢰해 사고기록장치 분석 등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안성시는 20일 긴급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사망자 장례비 지원과 유가족 전담 공무원 배치, 심리상담 지원 등을 결정했다. 또한 21일부터 23일까지 내혜홀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운영하고, 시 주관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