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8일 프랑스 순방 중 김지용 변호사를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그러나 범여권 강경파를 중심으로 김 후보자가 과거 검찰개혁에 반대했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이 대통령은 지난 10일 추가 검증을 지시했다. 김 후보자는 2022년 대검찰청 형사부장 재직 당시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에 반대했고, 2020년에는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의 직무집행 정지에 반대하는 공동성명에 참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 행보는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신념 때문이었다고 해명했다. 행정안전부 또한 지난 17일 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들이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추가 검증을 진행 중이나, 뚜렷한 비위 사실이 없는 상황에서 지명을 철회할 경우 대통령의 인사권이 흔들릴 수 있다는 부담을 안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개혁 의지를 재확인하며 여권 내부의 단합을 당부했다. 중대범죄수사청 출범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장 공백이 길어질 경우 조직 구성 등 개청 작업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임명 고심
이재명 대통령이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지명 이후 2주 가까이 임명 여부를 두고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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