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당국은 현지시간 19일 리야드와 인근 지역에 공습경보를 발령했다가 약 30분 만에 해제했다. 경보 직후 두 차례 폭발음이 발생했으며, 킹 칼리드 국제공항 인근 아람코 연료 저장고 등에서 화염과 연기가 목격됐다. 후티 반군은 이번 공격이 리야드의 민감 시설과 얀부의 아람코 시설을 겨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7월 교전 재개 이후 리야드에 공습경보가 울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우디와 공동방위협정을 맺은 튀르키예와 파키스탄은 군사 지원 의사를 시사했다. 이란은 미국에 전쟁 종식 조건을 전달했다고 밝히면서도 결정적인 전쟁에 대비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중동 전쟁 장기화로 국제유가 상승과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제기되면서 국내 정유 및 석유화학 업계는 긴장하고 있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한국의 9~10월 원유 확보 물량은 지난해 평균 대비 90% 이상으로 당장 영향은 제한적이나, 11월 이후에는 공급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예멘 후티 반군, 사우디 리야드 공습…국내 정유·석화 업계 긴장
예멘 친이란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를 공격해 공습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내 산업계의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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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중동 전쟁 불확실성에 국제 유가가 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넘기며 급격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10일(현지 시간) 전장 대비 6.43달러(6.69%) 오른 배럴당 102.48달러로 장을 마쳤다. 브렌트유 11월물은 6.42달러(6.34%) 오른 107.63달러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과 브렌트유 가격이 표시돼 있다. 2026.09.11. jin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1/NISI20260911_0021433114_web.jpg?rnd=20260911094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