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 잉스트 폭스뉴스 국제 수석특파원은 현지시간 20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 내용을 전하며 이같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이란 문제와 관련해 이란을 완전히 파괴하거나 경제적으로 고사시키는 방안, 혹은 협상을 통해 전쟁을 끝내는 방안 등을 선택지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향해 행동을 조심할 것을 경고하면서도, 이번 주 뉴욕 유엔총회에서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을 만날 가능성에 대해서는 열려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예멘의 친이란 무장 세력인 후티 반군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으며, 후티 측이 미국과 싸우지 않기로 동의했다고 언급했다. 최근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공격하는 등 중동 내 긴장이 고조되자 미 국무부는 19일 중동 지역 주재 대사관을 통해 미국인들에게 경계 강화와 여행 재고를 당부하는 보안 경보를 발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 19일 캠프 데이비드에서 백악관으로 복귀했다. 한편 이란군 합동 작전사령부는 미국의 대이란 행동 재개 가능성을 언급하며, 미국이 실수를 저지를 경우 역내 미군 거점과 이익을 대상으로 보복 공격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