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군의 요청과 국가안보 목적에 따라 개선문을 최첨단 군사 복합시설로 전환하는 데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개선문 꼭대기와 광장에 저격수를 배치하고 드론 운용 시설을 갖추며, 저격수용 탄약을 보관할 예정이다. 이번 개선문 건립은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링컨기념관과 알링턴 국립묘지 사이에 높이 약 76m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두고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개선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발표가 경관 훼손 등을 이유로 제기된 건설 반대 소송에 대비해 안보상 필요성을 강조하려는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참전용사 등이 의회 승인 없는 건설 추진을 문제 삼으며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며, 국가수도계획위원회의 최종 승인 절차도 남아 있다. 미 국방부는 이번 발표와 관련해 추가로 밝힐 내용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트럼프, 워싱턴 개선문 군사시설 겸용 추진…저격수·드론 배치 계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DC에 건립을 추진 중인 대형 개선문을 군사시설과 결합한 형태로 짓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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