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10개월 넘게 망명 생활을 마치고 귀국했다. 마차도는 25일 소셜미디어에 귀국 사실을 알리고 “나는 여기 있다. 여러분과 함께”라고 밝혔다.
마차도는 2025년 1월 반정부 시위에 참여한 뒤 잠시 구금됐다가 석방된 이후 비밀리에 출국해 지난해 12월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그는 마두로 정권에 평화적으로 맞선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니콜라스 마두로 전 대통령 축출 이후 델시 로드리게스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끌고 있는 베네수엘라는 대통령 선거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야권 지도자 에드문도 곤살레스는 마차도의 귀국을 확인하고 자신도 “아주 곧” 합류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선거보다 경제 안정을 우선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마차도의 귀국과 관련해 “그녀가 안전하길 바란다”는 입장과 함께 “베네수엘라에서 정말 잘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