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법원이 25일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의 마감시간을 오후 5시에서 7시로 2시간 연장했다. 크리스치아누 자닌 대법관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 측이 제출한 신청을 수용했다. 룰라 캠프 측은 상파울루와 살바도르 등 주요 대도시에서 대중교통 배차가 부족해 유권자들의 투표권이 침해받았다고 밝혔다. 룰라 대통령은 유권자 이동을 방해한 지자체장들에게 선거범죄 혐의를 물어 구속을 추진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후보 측은 상파울루, 파라나, 산타카타리나 등 3개 주의 폭우와 침수로 인해 고등선거재판소에 투표시간 연장을 요청했다. 선거당국은 대법원의 결정에 따라 개표 작업을 일시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