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양국이 전면전으로 복귀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각각 정권의 명운을 건 선거를 앞두고 군사 행동의 구실을 모색하는 상황에서, 이란이 미 당국자들에 대한 공격을 계획하는 ‘진전된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비공개 자리에서는 이란 내부를 겨냥한 또 다른 공습 쪽으로 기울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의 에너지 인프라 등 경제 필수 시설을 포함한 확대된 폭격 목표 목록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은 미국의 공격이 재개될 경우 걸프 해역을 지나는 해저 통신 케이블이 표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구체적인 공격 계획의 증거를 공개적으로 제시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민감한 기밀을 공개해 오히려 위험을 키웠다는 지적도 받았습니다. 2024년 대선 기간에도 이란의 위협은 극심한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이뤄진 가셈 솔레이마니 IRGC 정예 쿠드스군 사령관 암살 이후 이란이 보복 의지를 품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