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강 실장의 사의 표명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사의 배경에 대해 지난주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국정 상황과 관련해 자신의 부족함을 언급한 점을 거론하며, 비서실장으로서 종합적인 책임을 지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잇따라 낙마하는 등 인사 검증 실패에 대한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아직 강 실장의 사표를 수리하지 않은 상태다. 강 실장은 지난해 6월 취임해 약 1년 3개월간 재직했다. 현재 이 대통령은 미국과 멕시코 순방을 앞두고 있어 사표 수리 여부와 시점에 대한 고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