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폭스뉴스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란이 미국과 합의하지 않을 경우 경제적 파탄이나 지도부 제거 등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문제와 관련해 중대한 결정을 앞두고 있으며 아주 큰 일이 머지않은 미래에 일어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하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만날 의향이 있다며 외교적 협상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에 맞서 이란군 중앙사령부는 미국이 공격을 재개할 경우 미군 기지와 미국의 이익을 상대로 지속적인 보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란은 미국의 공격에 동조하는 역내 국가들 또한 공범으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했다. 동시에 이란은 중재국 카타르를 통해 미국에 종전 협상을 위한 새로운 조건을 전달했다. 이란이 제시한 조건에는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의 전쟁 종식, 동결 자금 해제, 미국의 해상 봉쇄 해제 등이 포함됐다. 한편 예멘 후티 반군과 사우디아라비아 간의 무력 충돌도 격화하고 있다. 후티 반군은 19일 미사일과 드론으로 사우디 수도 리야드를 공격했으며, 이에 대응해 사우디 공군도 예멘 내 후티 거점을 공습했다. 미 국무부는 중동 내 확전 가능성을 우려하며 미국 시민을 대상으로 보안 경보를 발령했다.
트럼프, 이란에 군사·경제적 압박…이란은 보복 경고 속 협상 타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군사적 대응과 경제적 고립 등 강경한 선택지를 시사하며 중동 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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