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강 실장의 사의 표명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국정 난맥상에 대해 자신의 부족함을 언급한 상황에서, 비서실장으로서 종합적인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실장은 지난해 6월 이재명 정부 초대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이후 15개월 만에 물러날 뜻을 밝혔다. 최근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연이어 낙마하면서 청와대 인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 실장을 향한 책임론이 제기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강 실장의 사의 표명을 언급하며 고심 중임을 시사했다. 이 대통령은 현재 유엔총회 참석 및 멕시코 순방을 위해 출국한 상태로, 사표 수리 여부는 귀국 이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용범 전 정책실장이 이달 초 사직한 상황에서 강 실장까지 물러날 경우 청와대 3실장 중 두 자리가 공석이 되어 대규모 인적 쇄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