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서는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인선을 둘러싼 당내 검찰개혁 강경파와 온건파 간의 갈등이 재점화됐다. 이성윤 최고위원은 김 후보자 인선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하며 정치 검찰의 권력 청산을 강조했다. 반면 전용기 최고위원은 당내에서 공개적으로 인사 문제를 지적하는 것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며 대통령의 인사권을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민석 대표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집권여당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강조하며, 문제 제기 방식에 있어 신중함과 당 차원의 소통을 당부했다. 한편, 추미애 지사는 도정 재정난 해결을 위한 재정 확충 방안을 요청했으나, 김 대표는 예산 삭감 등에 대한 당 차원의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당내에서는 박지원 의원이 추 지사를 향해 공개적인 비판을 제기하는 등 중수청장 인선을 계기로 시작된 갈등이 지속되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