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감독은 2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수상의 기쁨보다 관객들이 영화의 메시지에 공감하고 반응해준 것에 더 큰 의미를 둔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단순하지 않은 복잡한 세계의 여러 모습을 관객과 함께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주연 배우 조인성과 설경구는 베니스영화제 당시 현지 기자들이 사인 요청을 위해 몰려들었던 일화와 첫 상영 후 느꼈던 감정을 공유했다. '가능한 사랑'은 다큐멘터리 감독 부부와 해고 노동자 부부의 이야기를 통해 타인의 삶을 그리는 창작자의 고민과 계급 간 갈등 등을 다뤘다. 해당 영화는 23일 일부 극장에서 개봉하며, 11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 대표 출품작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