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시민구장에서 열린 대회 첫 경기에서 대만을 꺾고 5회 연속 금메달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선발 등판한 곽빈은 6이닝 동안 무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조병현과 박영현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김주원이 3안타를 기록했고, 윤동희가 홈런을 터뜨리는 등 경기 후반 득점력을 발휘했다. 한국은 대만 선발투수 린이웨이의 변칙적인 투구 폼과 제구력에 고전하며 5회까지 1득점에 그쳤으나, 7회와 8회 각각 2점씩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류지현 감독은 경기 중 린이웨이의 투구 동작과 관련해 심판에게 어필한 것에 대해 타자에게 준비 시간을 벌어주기 위한 의도였다고 설명했다. 주장 노시환은 빠른 공 위주의 투수를 대비했던 한국 타자들이 변화구 구사 능력이 좋은 상대 선발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