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1일 오후 성기홍 홍보소통수석의 브리핑을 통해 강훈식 비서실장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의 표명은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 사흘 만이자,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한 지 이틀 만에 이뤄졌다. 청와대 측은 강 실장이 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으로서 국정 운영과 인사 논란에 대해 종합적인 책임을 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앞서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김승원 후보자가 논란 끝에 연이어 낙마하면서 인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 실장의 책임론이 제기된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사의 표명 발표 후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강 실장의 거취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현재 이 대통령은 UN 총회 참석을 위해 해외 순방길에 오른 상태로, 사표 수리는 귀국 이후 진행될 전망이다. 강 실장은 참모진 대화방을 통해 거취와 관계없이 대오를 유지할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의 표명으로 인해 청와대 참모진의 전면 개편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