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21일 ABC, CBS, CNN, NBC, 폭스뉴스 등 5개 방송사는 대통령 일정을 순번제로 취재해 영상을 공유하는 ‘풀 취재’를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이들 방송사는 성명을 통해 정부에 대한 정확하고 독립적인 정보 제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보도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특정 언론사를 제한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일정 영상 송출이 중단될 예정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가짜 뉴스’를 이유로 CNN, MS나우, 폴리티코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출입이 금지된 3개 매체는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고 출입 권한 회복을 위한 긴급 신청을 제출했다. 한편, NYT, 워싱턴포스트, AP통신 등도 방송사들의 결정에 동참하는 의미로 백악관 사진 기자단이 촬영한 사진을 배포하지 않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백악관의 조치가 자유 언론에 대한 공격이 아닌 ‘가짜 뉴스’에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