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모터카는 21일(현지 시각) 프로젝트 나이팅게일의 본격적인 주행 검증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공개된 이 차량은 순수전기 파워트레인과 오픈톱 구조를 결합한 모델로, 총 350주에 달하는 누적 테스트 프로그램을 거친다. 테스트는 지중해 해안도로를 비롯해 북극권, 아라비아반도 사막 등 극한의 기후 환경과 해발 최대 2,750m의 고도에서 진행된다. 첫 주행 검증은 100여 년 전 롤스로이스의 초기 내구성 테스트가 시작된 남유럽에서 출발했다. 프로토타입은 이미 1,430시간 이상의 디지털 시뮬레이션과 풍동 시험을 마쳤으며, 향후 비공개 시설에서 최고 시속 249km의 고속 주행을 통해 공력 성능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테스트에는 특허를 취득한 완전 전동식 ‘윈드 디플렉터’와 캐시미어·패브릭 등을 조합한 흡음 루프의 내구성 시험이 포함된다. 또한 롤스로이스 최초로 도입된 캔틸레버 구조의 측면 개폐 방식 ‘피아노 부트’는 1만 5,000회의 개폐 테스트를 통해 작동 성능을 검증받는다. 크리스 브라운리지 롤스로이스모터카 최고경영자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차량의 모든 디테일을 세밀하게 다듬어 완성도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