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이날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인수·인도서에 서명하고 KF-21 양산 1호기를 인수했다. 이번 인도는 2001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국산 전투기 개발계획을 천명한 지 25년 6개월 만이며, 2015년 12월 체계개발에 착수한 지 10년 9개월 만이다. KF-21 1호기는 KAI 사천공장에서 인수 절차를 마친 뒤 사천 상공을 비행하고 예천기지로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FA-50, TA-50, T-50 등 국산 항공기가 편대를 이뤄 1호기를 맞이했다. KF-21은 노후 전투기인 F-4와 F-5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다목적 전투기로, 최대 속도 마하 1.8, 최대 탑재량 7.7t의 성능을 갖췄다. 공군은 지난 6월 1일 156전투비행대대를 재창설해 조종사와 정비요원 교육을 진행해왔다.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은 KF-21의 도입을 축하하며 장병들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당부했다. 공군은 이번 1호기 도입을 시작으로 2030년대 초반까지 100대 이상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며, 내년 후반기 전력화를 선포하고 실제 작전에 투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