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는 지난 21일 거제시청 도시계획과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행정타운 조성 사업 추진 과정 전반의 자료를 확보하고 경남도 감사위원회 지적 사항과 관련 고발 내용 등을 확인하기 위한 조치다. 거제 행정타운 조성 사업은 옥포동 일대 부지에 노후한 경찰서와 소방서 등 공공기관을 이전하기 위해 2016년 시작됐다. 시공사가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골재를 판매해 사업비를 충당하는 방식으로 추진됐으나, 예상과 달리 암석보다 토사가 많이 발생해 처리 비용이 증가하면서 사업이 장기 표류했다. 이로 인해 첫 번째 사업자가 공사를 포기했고, 2020년 공사를 재개한 두 번째 사업자 역시 2023년 8월 공사를 중단했다. 현재 해당 사업의 공정률은 57% 수준에 머물러 있다. 대한상사중재원은 거제시가 두 번째 사업자에게 손실보전금 약 55억 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정한 바 있다. 경찰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구체적인 혐의 사실이나 수사 대상자는 밝히지 않았다.
경찰, 거제 행정타운 조성 사업 관련 거제시청 압수수색
경남 거제시의 행정타운 조성 사업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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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10여 년간 장기표류해온](https://img1.newsis.com/2026/09/22/NISI20260922_0002247112_web.jpg?rnd=20260922222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