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2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미주의 방패'(Shield of the Americas) 행사에서 미주의 자원은 미주 국민에게 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에너지 파이프라인과 희토류, 농산물 무역로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를 적대적인 외부 세력에게 빼앗기지 않도록 회원국들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중국 등 역외 경쟁국의 중남미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마약 카르텔 소탕 의지를 재확인하며 회원국들이 직접 제거하거나 미국이 대신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최근 중남미 국가들에 우파 정권이 들어선 것을 언급하며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미주의 방패'는 지난 3월 초국가적 범죄조직 대응을 위해 출범했으나, 이번 발언을 통해 경제와 안보를 아우르는 포괄적 협력체로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