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는 이날 뉴욕 세인트레지스 호텔에서 열린 '함께 조성해나가는 미래(Fostering the Future Together) 연합' 오찬에 참석해 각국 정상 배우자들과 디지털 시대의 교육 방향 및 안전한 기술 활용 등을 논의했다. 해당 연합체는 멜라니아 여사가 지난해 제80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출범시킨 정상 배우자 간 협의체로, 교육과 혁신, 기술을 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50여 개국 정상 배우자와 메타, 구글, OpenAI 등 글로벌 기술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우리 정부는 지난해 10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참여를 결정했다. 행사에서 멜라니아 여사는 "세계의 미래는 오늘 우리가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 여사는 지난해 출범 리셉션 참석 경험을 언급하며 "디지털 기술 발전이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로 이어져야 한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연합이 빠르게 성장했다"고 화답했다. 또한 김 여사는 "디지털 전환의 과제는 어느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하고,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 교육의 방향성을 소개했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번 행사가 미래세대를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