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3일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참사 관련 허위 게시물 122개를 반복적으로 올린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참사가 조작됐거나 유가족이 가짜라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으며, 특히 이태원 참사 현장 구조 장면이 사전에 촬영·조작됐다는 내용을 게시하기도 했다. 경찰은 범행의 지속성과 피해의 중대성을 고려해 구속 수사를 결정했다. 이번 구속은 경찰청 2차가해범죄수사과 출범 이후 네 번째 사례다. 박우현 경찰청 사이버수사심의관은 사회적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을 대상으로 한 악의적 비방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