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노조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부산교통공사 조합원 4115명 중 3603명이 찬성해 87.6%의 찬성률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산도시철도운영서비스 소속 조합원 등을 포함한 전체 투표 결과는 찬성률 89.2%로 집계됐다. 노사는 지난 5월 28일 첫 본교섭을 시작으로 이달 8일 교섭 결렬을 선언하기까지 17차례에 걸쳐 협상을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조는 현장 인력 부족 문제 해결과 양산선 개통에 따른 적정 인력 충원을 주요 요구사항으로 내걸고 있다. 노조는 이번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를 상대로 본격적인 쟁의행위에 돌입할 방침이다. 또한 다음 달 22일 조합원 비상총회를 개최해 향후 투쟁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노조는 교섭 과정에서 공사 경영진이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고 비판하며, 향후 교섭 결과에 따라 쟁의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지하철노조 쟁의행위 찬반투표 가결…찬성률 87.6%
부산지하철노동조합이 현장 인력 부족 해결과 양산선 인력 충원을 요구하며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조합원들의 높은 찬성률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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