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성도일보는 지난 수십 년간 중국 지도자의 방미 만찬에서 소고기와 랍스터가 가장 자주 등장한 핵심 식재료였다고 보도했다. 이는 양국 외교 관계와 문화 교류를 반영한 이른바 '식탁 외교'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2017년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했을 당시에는 드라이에이징 뉴욕 스트립 스테이크와 도버 솔 등이 주요리로 제공됐다. 2015년 오바마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랍스터와 양고기 구이를 대접했으며, 2011년 후진타오 주석 방문 시에는 랍스터와 립아이 스테이크를 선보였다. 1997년 장쩌민 주석 방미 당시에도 소고기가 메뉴에 포함됐고, 1979년 덩샤오핑 부총리는 송아지 등심 구이를 대접받았다. 백악관 국빈 만찬의 세부 사항은 미국 영부인과 보좌진이 직접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뉴 구성부터 식탁 색상, 꽃장식 등이 방문국과의 관계를 고려해 세심하게 기획되며, 식사 후에는 공연이나 무도회가 이어지기도 한다.
시진핑 방미 앞두고 주목받는 백악관 국빈 만찬 메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역대 중국 지도자들의 방미 당시 백악관 만찬 메뉴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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