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12일 오후 10시쯤 형곡동에서 노후 수도관 정비 작업 도중 접합부에서 누수가 발생해 단수 조치를 시행했다. 당초 시는 형곡동 일대 1만 4,945가구에 단수가 발생할 것으로 파악했으나, 복구 과정에서 수계전환 조치 등이 이뤄지며 실제 단수 세대는 1,500~2,000가구로 최종 집계됐다. 시는 사고 직후 5시간가량 단수가 이어질 것으로 안내했으나, 부품 조달 등의 문제로 복구가 지연되면서 13일 오후 10시쯤 작업이 완료됐다. 이로 인해 형곡 1·2동과 송정동 일대 수돗물 공급이 차례로 재개됐다. 복구 작업이 길어지는 동안 일 최고기온이 35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 주민들이 생수를 구매하거나 시에서 제공하는 비상급수팩을 수령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