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은 올해 초 코스닥 상장사의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을 기존 40억 원에서 150억 원으로 상향했으며, 지난 7월에는 이를 200억 원으로 재차 높였다. 강화된 기준에 따라 지난달 12일 이후 시가총액 미달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코스닥 상장사는 총 17개사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하반기 시가총액 기준 강화로 코스닥에서만 약 50개사가 상장폐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진 기업 중 일부는 관리종목 지정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해 법적 대응에 나선 상태다. 또한 지난 7월부터 시행된 주가 1천 원 미만 '동전주' 퇴출 규정에 따라 코스피 15개사와 코스닥 30개사가 관리종목으로 지정되어 다음 달 중순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시가총액 미달로 상장폐지되는 기업 중 일정 요건을 갖춘 흑자 기업에 한해 정리매매 없이 코넥스 시장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보완책을 마련했다. 신라에스지는 코넥스 이전상장을 결정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코스닥 상장유지 시총 요건 강화로 상장폐지 위기 기업 속출
국내 증시 밸류업 정책의 일환으로 상장유지 시가총액 요건이 강화되면서, 최근 3개월간 코스닥 시장에서 8개사가 상장폐지 결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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