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24일 백악관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함께 백악관 웨스트윙 주랑에 조성된 '대통령 명예의 거리'를 둘러보던 중 바이든 전 대통령의 자리에 걸린 '오토펜(자동 서명기)' 그림 앞에서 멈춰 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그림을 가리키며 "이게 오토펜이며 바이든"이라고 말했고, 이에 시 주석과 수행원들이 웃음을 터뜨렸다. 해당 그림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9월 말 백악관 내 전시 공간을 조성하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인지력 저하 의혹을 부각하기 위해 공식 초상화 대신 설치한 것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번 국빈 방문 기간 시 주석이 대체로 절제된 태도를 보였던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시 주석과 찍은 지난 5월 회담 사진을 보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