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와 튀르키예, 파키스탄 외무장관들은 현지시간 25일 회담을 열고 사우디의 이슬람 성지 메카와 민간 시설을 겨냥한 후티 반군의 공격을 규탄하며 사우디의 자위권을 확인했다. 3개국은 지난달 체결한 메카 공동방위협정에 따라 사우디를 지원할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를 위해 3개국 참모총장 긴급회의를 개최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메카 공동방위협정은 어느 한 당사국에 대한 공격을 모든 당사국에 대한 공격으로 규정하는 집단방위조약이다. 튀르키예 국방부는 셀추크 바이락타로을루 튀르키예군 합참의장이 사우디로 출국해 관련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후티 반군은 사우디 내 목표물을 향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했으며, 사우디 당국은 탄도미사일 6발을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사우디의 대무프티 셰이크 살레 빈 파즈완 알파즈완은 군인들에게 후티 반군에 맞서 싸울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후티 반군과의 체계적 관계를 부인하며 이들의 행동은 스스로 책임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